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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기피식물(이질풀,은방울꽃,코스모스,수선화,디기탈리스)
제목 해충기피식물(이질풀,은방울꽃,코스모스,수선화,디기탈리스)
작성자 시즌플라워 (ip:)
  • 작성일 20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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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기피식물1] 이질풀
이질풀 등의 설사멎이작용은 뚜렷하며 많은 양을 써도 부작용이 없고 밥맛을 떨구지 않는다. 적리균, 장티푸스균, 대장균에 살균작용이 있다. 설사와 배아픔, 적리에 수렴성 설사멎이약으로 쓴다
 

이질풀은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에는 이질풀을 비롯해서 둥근이질풀, 쥐손이풀, 세잎쥐손이, 선이질풀 등 10여종의 쥐손이풀속(Geranium) 식물이 자생한다. 이질풀(Geranium thunbergii Siebold & Zucc.)은 잎이 3~5개로 갈라지고 양면에 흔히 검은색 무늬가 있다. 옆으로 퍼져 자란다. 8~9월에 지름 15mm 정도의 홍자색 꽃이 꽃자루 끝에 2개씩 달린다. 흰색꽃이 달리는 것을 흰이질풀이라고 한다. 줄기 및 꽃자루와 꽃받침 등에 짧은털과 선모가 있다. 열매는 촛대모양의 삭과로 5개로 갈라져서 위로 말린다.

둥근이질풀(Geranium koreanum Kom.)은 주로 높은 산에서 자란다. 잎이 손바닥모양으로 둥글게 갈라진다. 줄기는 곧게 서며 1m까지 자란다. 꽃은 6-7월에 피며 지름 20mm 내외로서 연한 홍색이다. 흰꽃을 피우는 것도 있다. 쥐손이풀(Geranium sibiricum L.)은 가는 줄기가 누워 비스듬히 자란다. 이질풀에 비해 잎이 더 깊고 가늘게 3~5개로 갈라진다. 6-8월에 피는 꽃은 지름 10mm 정도로 연한 홍색이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차례 끝에 한 개씩 달린다. 꽃잎에 뚜렷한 3맥이 있다.


재배 방법
번식은 씨앗이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씨앗의 경우 9~10월경에 채취한 종자를 즉시 파종하거나 이듬해 봄에 뿌려 싹이 트면 가을에 본밭에 옮겨 심는다. 포기나누기의 경우 지상부가 마른 9-10월 하순 또는 이듬해 3월 초순에 적당히 포기를 나누어 심는다.

둥근이질풀은 주로 높은 산에서 자라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환경이 좋다. 일반 노지에 심으면 봄에 왕성하게 자라다가 여름 무더위에 생육이 부진해진다. 따라서 6월말 경에 지상부위를 잘라 이용하고, 자른 곳에서 다시 싹이 나서 가을까지 자라도록 둔다.

약성 및 활용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이질풀 및 쥐손이풀 등의 식물을 노관초(老관草) 또는 현초(玄草) 라 하여 약용한다. 여름과 가을, 2번에 걸쳐 지상부위를 베어 햇볕에 말린 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매달아 건조하여 이용한다.

이질풀의 전초에는 타닌(tannin), 몰식자산(沒食子酸), 호박산과 케르세틴(quercetin) 및 그 배당체, 캠페리트린(kaempferitrin)등이 함유되어 있다. 타닌 성분은 잎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 그 함유량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며 보통 12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가 가장 적고, 그 후부터 서서히 많아져서 6~8월에 최고가 된다.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질풀 등에 대해서,
“전초의 물 추출액 또는 알코올 추출액은 장의 긴장도를 높인다. 설사멎이작용은 비스무트 제제처럼 뚜렷하며 많은 양을 써도 부작용이 없고 밥맛을 떨구지 않는다. 적리균, 장티푸스균, 대장균에 살균작용이 있다. 설사와 배아픔, 적리에 수렴성 설사멎이약으로 쓴다. 동의치료에서는 같은 속 식물의 전초를 노관초라 하여 바람을 내보내고 경락을 통하게 하며 뼈를 튼튼하게 하므로 류마티즘, 타박상, 중풍에 쓴다.”고 적고 있다.

이질풀 등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도,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풍습(風濕)을 제거시키고 경락을 소통시켜 골격과 근육을 강건하게 하므로 사지마비동통, 관절분리, 타박상 등에 활용된다. 이질과 만성설사복통, 장염에 효과가 있다. 피부가려움증과 옴, 악창에도 효력을 보인다. 게라니올(geraniol)이 주성분인 휘발성 정유와 캠페리트린, 타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어서 황색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폐렴쌍구균, 이질균 및 유행성바이러스를 억제한다.” 고 적고 있다.

이질풀을 비롯한 쥐손이풀속 식물들의 항균 및 살균 효과를 활용하여 친환경농업에서 천연농약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여름에서부터 가을까지 지상부위를 베어 생즙을 내거나 물 등에 우려내어 활용한다.

 

 

 

[해충기피식물2] 은방울꽃

식물전체가 유독하다. 식물 전체에 독성분이 분포하나 특히 뿌리줄기, 꽃, 씨앗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생리작용은 디기탈리스의 것보다 훨씬 강하다. 다른 강심배

당체보다 활성이 센 반면 지속시간은 짧다

 

은방울꽃(Convallaria keiskei Miq.)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 25∼35cm 정도이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무리지어 새순이 나온다. 수염뿌리가 있다. 2장의 어린잎은 돌돌 말려 나고 자라면서 마주 본다. 잎몸은 긴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길이 12∼18cm, 폭 3∼7cm이다. 끝이 뾰족하고 잎자루가 길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5~6월에 꽃줄기 끝에서 종 모양의 흰색 꽃 6~12개가 일렬로 아래를 향해 핀다. 향기가 있다. 꽃은 끝이 6개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지고, 수술 또한 6개로 화관 밑부분에 붙어 있다. 암술대는 짧다. 꽃줄기는 잎 아래서 나오며, 포는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넓은 줄 모양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며 7월에 붉게 익는다.

재배 방법
은방울꽃은 각처의 활엽수 밑이나 높은 산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부식질이 많고 습윤한 점질양토를 좋아한다. 반그늘 또는 큰나무 밑에 산모래와 부엽토를 섞어서 심어 가꾸면 잘 자란다. 번식은 포기나누기와 씨앗으로 한다.

포기나누기의 경우 잎이 진 11월이나 이른 봄에 실시한다. 포기는 너무 잘게 나누지 말고, 3년에 한 번 꼴로 한다. 씨앗에 의한 실생번식의 경우에는 개화까지 5년 이상이 걸린다. 화분에서 재배할 때는 바깥에서 월동시킨 후 이른 봄에 실내로 들여 창가에 두면 일찍 꽃을 볼 수 있다. 개화 후에는 반그늘에 놓아둔다. 

 

 약성 및 활용
관상용으로 심고, 꽃은 향기가 은은하여 고급향수를 만드는 재료로 쓰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전초 및 뿌리를 영란(鈴蘭)이라 하여 심장쇠약·부종·타박상 등에 약재로 쓴다. 그러나 식물전체가 유독하다. 아름다운 꽃도 그렇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어린 싹도 위험하다. 잘못 먹으면 심부전증을 일으켜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는 독성이 강한 식물이다.

대표적인 독성분은 콘발라톡신(convallatoxin), 콘발로시드(convalloside), 콘발라톡솔(convallatoxol), deglucocheirotoxin, keioside 등이다. 모두 강심 배당체들로 심장에 강한 작용을 일으킨다. 식물 전체에 분포하나 특히 뿌리줄기, 꽃, 씨앗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생리작용은 디기탈리스의 것보다 훨씬 강하다. 콘발라톡신은 다른 강심배당체보다 활성이 센 반면 지속시간은 짧다.

중독증상으로는 구토, 두통, 어지러움, 시각장애, 여맥, 혈압저하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혈액응고와 심부전에 빠져 사망에 이른다. 콘발라톡신 치사량은 체중 60kg 성인의 경우 18mg으로 알려져 있다. 종종 은방울꽃 잎을 산마늘로 오인하여 식용하고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실내재배 시 아이가 꽃이나 열매를 먹고 사고가 나기도 한다. 꺾꽂이로 꽂아둔 화병의 물을 마신 것만으로도 아이가 사망한 경우가 있다.

은방울꽃에 대해서 <동의학사전>에서는,
“봄철 꽃봉오리가 달려 갓 피기 전에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양기(陽氣)를 덥혀주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혈을 잘 돌게 하고 풍(風)을 없앤다. 주요 성분인 '콘발라톡신'을 비롯한 강심배당체가 강심작용, 이뇨작용(소량에서), 중추신경억제작용, 장운동강화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심장쇠약증, 심장신경증, 심장대상기능장애, 심장경화증, 부종, 부정자궁출혈, 대하, 타박상 등에 쓴다. 하루 3~9g을 탕약으로 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0.2~0.3g씩 하루 3번 먹는다. 주사약, 팅크제로도 쓴다."고 적고 있다.

친환경농업에서 은방울꽃의 이런 독성을 활용하여 천연농약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초를 생즙을 내거나 말려 다려 쓴다.

 

 

[해충기피식물3] 코스모스

코스모스 잎이나 줄기를 비벼 코에 대어보면 특유의 향과 냄새가 난다. 코스모스

는 여타 다른 국화과 식물에 비해 총 폴리페놀(polyphenols)과 플라보노이드

(flavonoids) 함량이 많은 편이다

 

코스모스(Cosmos bipinnatus)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멕시코가 원산지이다. 1910년대에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높이 1∼2m정도이다. 주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 6~10월에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6cm이고 6∼8개의 설상화와 노란색의 관상화로 이루어져있다. 설상화는 꽃잎 역할을 한다. 연분홍색·흰색·붉은색 등 여러 색이 있으며, 끝이 톱니 모양으로 얕게 갈라진다. 관상화는 가운데에 위치한 노란색 통모양의 꽃다발로 꽃밥이 짙은 갈색을 띤다. 열매는 수과이고 털이 없으며 끝이 부리 모양이다. 비슷한 종류로 꽃이 노란색인 것을 노랑코스모스(C. lutea)라고 한다.

재배 방법
코스모스는 한해살이풀이지만 처음에 한번 심어놓으면 가을에 씨앗이 떨어져 다음해 새로운 싹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매년 파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재배도 쉬운 편이다.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다소 건조하고 척박한 땅이 좋다. 비옥하고 습기가 있는 땅은 웃자라 쓰러지기 쉽다. 어릴 때 순을 질러주거나 옆으로 눌러 뉘어주면 키를 낮출 수 있다.

파종은 재래종 코스모스의 경우 보통 4월 하순경에서 5월상순 사이에 하는데, 화단에 직접 뿌리거나 파종상자나 화분에 뿌려 모종을 옮겨 심는다. 재래종 코스모스는 단일성이어서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가을이 되어야만 꽃이 핀다. 반면 개량되어 나온 조생종 코스모스는 낮의 길이가 길고 짧은 것과 상관없이 파종 후 50~70일이면 꽃이 피므로, 꽃이 피길 원하는 시기에 맞추어 날짜를 역산해서 씨를 뿌리면 된다.

약성 및 활용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추영(秋英)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눈이 충혈되고 아픈 증세와 종기에 사용한다. 중국의 「본초도감」에서는, ‘맛은 쓰고 차다. 7~8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뒤에 절단한다. 청열해독(淸熱解毒), 명목(明目),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다. 목적종통(目赤腫痛)을 치료한다. 사용량은 9~15그램을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피부 종기에는 생으로 찧어서 환부에 붙이거나 또는 말린 것 적당한 양을 가루내어 향유에 개어 바른다.’ 고 적고 있다.

코스모스 잎이나 줄기를 비벼 코에 대어보면 특유의 향과 냄새가 난다. 코스모스는 여타 다른 국화과 식물에 비해 총 폴리페놀(polyphenols)과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함량이 많은 편이다. 이들 성분은 산화를 방지하는 작용, 즉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노란색 계통의 식물색소로, 항산화 기능 외에 항균·항암·항바이러스·항알레르기 및 항염증 활성을 지니며, 독성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모스가 충과 균에 대해 억제효과가 있는지 본격적으로 연구된 것은 없다. 그러나 자연을닮은사람들에서는 코스모스가 노린재에 대해 기피효과가 있다는 농업현장 사례를 여러 차례 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직접 간단한 실험을 해보았다. 빈 페트병 한쪽에 코스모스를 썰어 넣고 노린재 십여 마리를 잡아넣어 관찰한 결과, 노린재가 코스모스를 피해 반대편에 몰려가 붙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코스모스가 노린재에 대해 기피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따라서 노린재의 피해가 우려되는 농작물은 코스모스를 섞어 심어 노린재의 접근을 막아도되고, 코스모스를 생즙내거나 말려서 다리거나 우려내어 천연농약으로 활용해도 된다.

 

 

[해충기피식물4] 수선화

주요 보유독성분은 꽃무릇이나 상사화 종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리코린으로,

주로 비늘줄기에 분포되어 있다. 민간에서는 비늘줄기를 짓찧어서 곪은데, 여러

가지 부스럼과 상처에 붙인다. 거담이나 백일해 등에 약용하기도 한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오래전에 중국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관상용으로 인가에서 재배하고 있지만 제주도나 거문도 등 따뜻한 남쪽에선 야생하는 것이 많이 있다.
속명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미소년 나르시스(나르키소스)에서 유래한다. 물속에 비친 자기 얼굴에 반해서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수선화가 피었다고 전해진다.

땅속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 모양이다. 흰색의 수염뿌리가 달려 있으며 껍질은 검은갈색이다. 양파처럼 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늦가을에 줄 모양의 잎이 나온다. 다 자라면 길이 20∼40cm, 나비 8∼15mm에 이른다. 끝이 둔하고 흰빛을 띤다.
12∼3월에 잎 사이에서 솟아오른 꽃줄기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달린다. 6갈래의 꽃잎은 보통 흰색이거나 옅은 노란색이고, 가운데에 금잔처럼 생긴 노란색 부화관이 있다.

 

재배방법
수선화는 열매를 맺지 못하기 때문에 비늘줄기로 번식시킨다. 수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있어, 화원에 가면 얼마든지 손쉽게 다양한 품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잎이 나오기 전인 가을에는 비늘줄기를, 봄철에는 꽃이 핀 수선화를 판매한다.
비늘줄기 이식은 10월에서 11월에 하는 것이 좋다. 늦어도 12월 중순에는 마쳐야 한다. 비늘줄기 높이의 약 2배정도의 깊이로 심는다.

화분에 심을 경우에는 물빠짐이 좋은 흙을 사용하고, 야외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배수가 양호한 곳에 심는다. 그렇지 않을 경우 비늘줄기가 흙속에서 썩어 버리기 때문에 봄이 되어도 싹이 나오지 않는다.
꽃이 진후에는 꽃줄기를 뿌리로부터 잘라준다. 화분재배의 경우 6월경 잎이 마르기 시작하면 비늘줄기를 파내어 잘 건조시켜 차가운 암실에 저장하거나, 그대로 심어둘 경우에는 여름철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선선한 곳에 놓아두는 것이 좋다.

 

 

약성과 활용
민간에서는 비늘줄기를 짓찧어서 곪은데, 여러 가지 부스럼과 상처에 붙인다. 거담이나 백일해 등에 약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독성이 강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주요 보유독성분은 꽃무릇(석산)이나 상사화 종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리코린(lycorine)으로, 주로 비늘줄기에 분포되어 있다. 치사량은 10g이라고 알려져 있다. 중독증상으로는 구토, 기분나빠짐, 복통, 설사, 탈수쇼크 등이다.

적은 양이라면 리코린은 기관지점막의 분비기능을 항진시키며 거담작용이 있다.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열내림 작용을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리코린은 가래약으로 급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기관지확장증에 쓴다.
리코린은 수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비늘줄기를 장시간에 걸쳐 물에 담가두거나 삶은 경우 그 녹말은 식용할 수도 있다. 수선화녹말로 만든 풀로 화선지를 붙이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친환경농업에서는 물이나 주정에 우려내거나 생즙을 짜서 천연살충제로 이용한다.

 

 

[해충기피식물5] 디기탈리스

 

때로는 효과적인 강심제로 그러나 강력한 맹독으로

 

서유럽과 남유럽이 원산지로, 우수한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약원료로서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디기탈리스는 현삼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일년생일 때는 기생(基生)의 잎을 형성하나 꽃대가 나오지 않는다. 2년째가 되면 직립성의 줄기에 잎이 착생하며 5월경에 홍자색의 꽃이 핀다. 꽃의 색깔이 핏빛이 어서 이름을 Digitalis purpurea 라고 명명하였다. 디기탈리스는 중국말로 양지황이라고 하는데, 이는 그 잎새의 표면의 굴곡 등의 특징이 생약 지황과 유사하는데서 연유한 것이 보인다. 유독식물이지만 독특한 모양으로 정원수로 주목 받게 되어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에서 정원수로 재배되고 있다.

재배방법 및 생리
꽂대 선 줄기는 1.5 미터가 되고, 가지를 치지 않는다. 잎은 계란형으로 긴 타원형이며, 우둘투둘한 주름이 져있다. 꽃은 초여름에서부터 여름 사이에 꽃대를 펴서 밑에서부터 위로 피어 오르는 것 같이 개화 한다. 흰색, 빨강색, 자주색, 핑크 등의 종형 꽃이 많이 달고 있다. 씨앗으로 구입을 할 경우 잘 발아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초보자는 종자로부터 보다는 묘종으로 재배하는 것을 권한다. 만약, 파종을 하는 경우는 1년초는 9월, 그 이외의 것은 5,6월에 하는 것이 좋다. 물빠짐이 좋은 흙에 심으면 되고 음지를 싫어 하기 때문에 음지에서 관리하면 성장이 느려지고 시들어 버린다. 따라서 화분의 경우도 채광성이 좋은 장소에 놓아야한다. 추위에 강해 겨울에도 실내에 들여놀 필요가 없고, 눈이 와도 밖에 방치해도 문제가 없다.

겨울에 길게 자란 줄기는 말라버리나, 잎은 살아 있기 때문에, 잎에 상처를 주지않기 위해 눈과 서리에 맞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화분에 재배 할 경우에는, 지붕이 있는 옥외에 놓도록 한다. 노지에서 키울 경우는, 뿌리의 위에 짚이라도 올려놓는 것이 좋다.

1 미터 이상 자라는 대형 식물이지만, 화분에서도 키울 수 있다. 화분재배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은, 6호분 이상 크기의 화분에서 키우길 권한다. 단, 화분재배를 하면 뿌리가 꽉 차기 때문에, 크게 키울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노지재배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채광이 좋고, 통풍이 좋은 장소에서 키우는 것을 권한다. 비교적 잘자라는 식물이지만, 여름의 더위에 약간 약하기 때문에 화분재배를 할 경우, 통풍이 잘되고 시원한 장소에 놓지 않으면 썩어 버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비료에 관해서는, 월1회의 종합영양제로 액비를 주면 잘 키울 수 있다. 꽃이 진 다음, 꽃 줄기를 잘라주면 2번째 꽃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물주기는 흙의 표면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면 된다. 물은 너무 많이 주지않게 하고, 개화기에는 물기가 없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디기탈리스는 심장의 약이, 그러나 맹독이 되기도
디지탈리스는 이후 1871년 ‘Nativalle’라는 사람에 의해 유효성분인 디기톡신(digitoxin)이 처음으로 분리됨으로써 약효의 실체가 드러났다. 디기탈리스는 요즘 현대인들에게 많이 생기는 심부전증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세계적으로 제약원료로 재배가 많이되고 있는 실정이다. 디기탈리스 계통의 생약을 과다투여하게 되면 급성중독증상으로 기분이 나빠지고 두통, 구토, 설사, 시야장애, 착란, 부정맥, 중추신경마비 등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될수도 있다.

그래서 극약으로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디기탈리스는 오늘날에도 심장질환에 빠짐없이 처방되는 '약방의 감초" 처럼 쓰인다. 이는 디기탈리스가 심근의 수축을 증강시키는 강심제로서 과다한 심장 박동수를 감소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디기탈리스는 창상(創傷)치료와 육아(肉芽)의 형성을 촉진시키는데도 효능이 우수해 과거에는 외용약(外用藥)으로서 디기탈리스 연고로 응용되기도 했다.

디기탈리스가 가지고 있는 디기톡식이라는 성분으로 디기탈리스를 직접 먹은 야생동물이나 어린이, 성인들은 저혈압, 고혈압으로 모두 사망하였다 할 정도로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심장의 약이 되면서도 독이 될수도 있어, 독초와 약초의 명확한 선을 그을 수 없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그런데, 악용되는 것을 걱정해서 인지, 디기탈리스의 재배방법을 소개 하는 원예자료에는 약초로서의 효과만을 소개하는 곳이 많다. 최근, 디기탈리스가 널리 재배되게 되었는데 취급에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떤 약용 식물원에서는 단 두 뿌리에 불과한 디기탈리스 때문에, 온실에 열쇠를 잠그고 출입을 할정도로 관리에 철저한데, 심지어 창넘어로만 전시하는 곳도 있었다고 한다.

디기탈리스 독성의 특징
함유하고 있는 독성분은 디키토키신, 기토키신. 유독성분은 식물전체에 포함되어 있으나, 특히 잎부분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동물에 있어 디키토키신의 추정 치사량은 체중 1키로당 5mg 이라고 알려져 있다. 디기탈리스의 성분은, 위장관에서부터 급속하게 흡수 된다. 그래서 20일 이상 걸려 장기간 소변을 통해 배출되ㅣ기 때문에 체내에 축적되기 쉽다. 그래서 옛날에는 잘못된 투여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현재는 환자의 혈중농도를 측정하여 투여양을 조절할 수 있게 되고 이뇨제를 병용하면서 이용해 그 부작용이 줄고 안전성이 비약적으로 높아 지고 있다.

잎이 식용으로 건강 좋다고 알려진 컨프리와 아주 흡사하기 때문에 잘못 복용하는 예가 많이 보고 되고 있다. 실제 컨프리로 착각하여 디기탈리스를 녹즙으로 마셔 중독사한 사례도 많이 있었다. 디기탈리스의 잎을 녹즙으로 마시면 보통의 녹즙보다 쓴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문헌으로 남아 있는 것은 16세기의 약용식물도감이다. 거기에는 “디기탈리스의 평가와 의학적효과”가 기재되어 있어, 그 당시부터 본격적으로 의료현장에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을 쓴 것은 영국의 의사인 윌리엄위져링 박사다.“디기탈리스의 평가와 의학적효과”에 의하면, 1775년에 처음으로 약효가 인정되었다. 그리고 정식의 의약품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전까지, 디기탈리스를 의료에 사용하는 것은 금기 사항이었다.

디기탈리스의 농업적 이용의 가능성
디기탈리스를 농업용 충 살충제나 기피제로 사용된 예는 찾기 힘들다. 그러나 디기탈리스의 효능을 감안해볼때 충분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용하는 방법은 잎사귀를 바로 녹즙으로 짜내서 이 녹즙액을 1000배 희석해 효과를 검증해 보길 권한다. 짜낸 녹즙액을 오래 보관하고 사용할 필요가 있을시는 착즙후 바로 알코올(주정)을 30%섞어서 보관하면 변질되지 않고 장기간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하다. 활용할때 효과의 지속도를 더하기 위해 천연전착제, 천연계면활성제, 비누등을 추가할 수도 있다. 그 외의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 디기탈리스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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